권익위, 공정 채용 정착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 출범

이지연

| 2023-02-13 19:34:23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가 문을 연다.

권익위는 기존 임시기구인 채용비리근절추진단을 상설화한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를 지난달 1일 설치하고 13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권익위 '공공기관 채용비리근절추진단'은 한시기구 형태로 2018년 11월 출범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공공기관의 채용실태를 점검하고 채용비위 연루자 수사의뢰, 징계요구, 채용과정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신고센터는 기존 채용비리근절추진단이 추진해 오던 1,300여 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채용비리 신고사건을 처리한다.

또한 불공정 채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규 개선 컨설팅, 공정채용 전문교육과정도 도입해 운영한다.

또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고용하는 무기직·기간제 근로자 채용과 관련해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관리감독 사각지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다음 달 '공정채용 절차 기준'을 마련해 모든 행정기관에 권고할 계획이다.

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현재 청년층이 겪고 있는 일자리 문제와 함께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도 중요한 문제다"며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를 통해 채용과정의 불공정한 관행을 뿌리뽑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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