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 점검..152개국 참가 신청

김애영

| 2023-03-16 12:08:45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활성화·부산엑스포 유치 기여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위치도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가 합동점검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테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 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현재 영국 4465명, 한국 2411명, 독일 2200명, 미국 1072명 등 전세계 152개국 4만천여명이 참가 신청 중이다.

정부는 이번 잼버리가 '안전한 잼버리', '꿈을 키우는 잼버리', '한국을 즐기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우선 하계 휴가철과 겹쳐 공항과 잼버리 대회장 간 이동시 교통혼잡이 예상돼 안전하고 차질 없이 참가자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잼버리 기간을 포함한다. 개‧폐영식, 케이팝(K-POP)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 시 인파관리대책,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조치와 해충방제대책 등도 추진한다.

또한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 우리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IT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고궁·전통사찰 등 지역별 역사‧관광 명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도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협력해 개발한다.

잼버리TF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매달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여가부 측은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는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기회다. 부산엑스포와 같은 국제행사 유치는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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