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 온라인 수업으로 학사학위 취득..4개 일반대 선정
홍선화
| 2023-03-23 16:14:06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 수업만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4일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심사 결과 7개교 중 4개 대학의 4개 학사과정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은 교육부의 사전 심사 및 승인을 통해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 대면수업 병행 없이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전문)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2021년 2월 도입된 후 올해 현재 22개 대학(원)의 27개 석사과정만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중 학사과정의 경우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공동과정만 운영이 가능했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부터 운영되는 (전문)학사과정 중 첨단·신기술분야에 대해서는 국내대학 단독 또는 국내대학 간 공동교육과정으로도 온라인 학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규제를 개선했다.
이번에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 대학은 4년제 일반대는 동서대학교 문화콘첸츠경영학과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경영학부다. 전문대는 동의과학대 스마트생산공정관리과와 수성대 AI빅데이터과다.
이해숙 대학규제혁신국장은 “이번에 승인된 온라인 학위과정을 통해 국내대학과 해외대학이 학사과정 단계에서부터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승인심사를 통해 선정된 인공지능(AI), 지능형(스마트)생산공정 온라인 학사학위과정이 첨단·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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