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LINC3.0사업단, 안동시 특화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동반성장 이끌어
전해원
| 2023-03-31 09:37:0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안동시가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비상의 나래를 펼쳤다. 최근 안동시는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백신·헴프(HEMP) 바이오의약 산업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덕분에 안동시 특화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협력프로그램 구성과 학생-대학-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이끌어 온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LINC3.0사업단(단장 임재환, ticos.andong.ac.kr)의 위상과 책임감에도 견고한 무게감이 더해졌다.
실제로 안동대 LINC3.0사업단은 지역 중점특화산업과 일체화된 ▲스마트농생명융복합(Agri) ▲백신·헴프(Bio) ▲전통문화·관광산업(Culture) 분야를 중점 사업영역으로 설정하고, 지역혁신을 주도할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 ABC(Agri·Bio·Culture)-ICC(기업협업센터)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및 공유협업 확산에 모범답안을 제시해왔다.
여기엔 안동시의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손꼽히는 바이오백신산업,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노지스마트 농업, 상권르네상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예비문화도시 등에 주안점을 둔 철저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농생명융합 ICC ▲백신·헴프 ICC ▲문화관광 ICC ▲지역소멸대응 RCC ▲기술사업화센터 ▲창업학교 ▲산업연계교육운영센터 ▲기업지원협업센터 ▲STRING 센터를 마련해 융합형 인재양성의 기틀을 확립했다.
나아가 임재환 단장은 학생들의 실질적 취업매칭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현장위주 교육인프라 개선에 정진하며, 기업 니즈를 충족시킬 실무능력 함양 및 글로벌 인턴십 추진에도 힘썼다.
전체 전공과목 대상의 캡스톤디자인 운영, 기업연계 RCC(지역사회연계특화센터) 유지, 외부지역·글로벌 취업연계 네트워크 확장, 농·생명분야 시제품가공 생산 공간(Maker Space) 설립 등도 이의 일환에서다.
무엇보다 임 단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현상 등에 심각성을 인식해 지방소멸 대응책 수립에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함을 주창하고 있다.
그는 “우리 졸업생의 10%만이라도 안동시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관내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안동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모델로써 인정받았을 만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처럼 안동대 LING3.0사업단은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안동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다채로운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구조 로드맵을 꾸려나간다.
일례로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 안전성검사 필요 수요에 발맞춰 ‘안동대 인증지원센터’를 개설하며, 경상북도 북부지역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 인증지원 등 지역농가·기업을 배려한 잔여 농약검사 대응체제에도 적극 나섰다.
끝으로 임 단장은 “앞으로 LINC3.0사업단의 핵심키워드인 산학협력 내재화, 기업가형 대학 구현, 산학협력 실적(기업기술이전) 등에도 차별화를 기할 것”이라며 “국립안동대학교가 지자체와 쌓아올린 두터운 신뢰성을 앞세워 지역사회에 진정성을 발휘하는 대학기관의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 LINC3.0사업단 임재환 단장은 안동시 특화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구축에 정진하고, 성공적인 인재양성 선도모델 제시에 앞장서 대학-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이끌며, 지역산업 맞춤형 공생플랫폼 고도화 실현과 대학의 융·복합 특성화 교육모델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23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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