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쉬어도 소득 일부 보전'..상병수당 시범사업 4곳 지자체 추가

이지연

| 2023-04-05 10:22:03

7월부터 경기 용인·안양,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 2단계 시범사업 실시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근로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게 될 때 소득 해당 기간 동안 소득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자체가 추가됐다.

보건복지부는 2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수행할 4개 지자체로 경기 용인시, 안양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를 추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6개 지자체에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7월부터 추진할 2단계 시범사업은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시범사업과 달리 소득 하위 50% 취업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복지부는 상병수당 지원이 보다 필요한 대상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2단계 시범사업 모형을 추가로 설계해 1단계 시범사업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해당 지자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선정된 시군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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