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권역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이지연

| 2023-04-10 13:29:12

운문댐 용수 공급 및 대구시 대체공급 모식도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댐의 가뭄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2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운문댐이 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낙동강권역에서 가뭄 ‘주의’ 단계 댐은 기존 합천댐,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4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하루 최대 각 7만8천톤, 3만2천톤을 탄력적으로 감량하고 대구시와 협의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하루 30만7천톤의 생활·공업용수 중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해 운문댐 용수를 비축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는 낙동강 하천수 대체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 중으로 오는 20일부터 하루 2만2천톤을 우선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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