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부경대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혁신파크 후보지 선정
홍선화
| 2023-04-18 12:10:42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단국대학교와 부경대학교의 유휴 부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단국대(천안캠퍼스)와 부경대를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을 건축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사업지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는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분야별 민간전문가 9명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단국대는 2만1450㎡ 규모로 첨단 부품‧소재, 생명건강관리(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로 536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부경대는 1만8천㎡ 규모로 주요 업종은 지능형(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건강관리(스마트헬스) 등이다. 2028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은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3차례 공모를 통해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ERICA), 2021년 경북대‧전남대, 2022년 전북대‧창원대 총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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