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가정집 30세대에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지원

김준

| 2023-04-21 08:15:58

구입금액의 70%,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 양구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19일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감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12일 기준 양구군에 주소를 둔 일반가정 30세대로 세대 당 감량기 구입금액의 70%,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감량기는 가열‧건조 또는 발효 또는 발효건조, 퇴비·사료화 또는 부숙 방식으로 작동되는 음식물 감량기 중 KC마크 인증,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Q마크 인증을 받은 품질인증제품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내달 19일까지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접수 후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감량기 제품을 자율적으로 구매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1순위가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2순위는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가 많은 가정, 3순위는 양구군 거주기간이 오래된 세대주(구성원 포함) 등이다.

양구군 환경과 김경화 자원순환팀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위생적이며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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