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리온, 남춘천산단에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 신설
김준
| 2023-04-26 17:23:37
춘천·강원·루테리온 투자협약 체결..연구·생산 시설 구축
춘천시청 투시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강원도·㈜루테리온은 26일 원료의약품(API) 생산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남춘천산업단지 내에 70억 원을 투자해 연구·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36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루테리온은 식물 유래 미토콘드리아 유사 나노입자로 구성된 단일물질 원료의약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남춘천산업단지 안에 구축되는 공장에서는 원료의약품을 대량 생산해 전량 해외로 수출된다.
이 원료의약품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에서 촉발된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루테리온 최원철 대표는 “깨끗한 자연환경 조건과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남춘천산업단지에 연구와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당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루테리온 같은 연구개발 기반의 기업이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 대학 자원과 연계한 인재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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