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145개 대학 최종 선정..234만명 지원
이윤지
| 2023-05-08 12:17:49
11월 말까지 운영 계획 맞게 아침밥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이 3배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을 2차 추가 모집한 결과 145개 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해 청년층의 건강한 쌀 소비문화를 북돋우는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1천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1천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55개, 비수도권 90개 대학 총 145개교는 사업 마무리 시점인 11월 말까지 대학이 제출한 운영 계획에 맞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추가 모집은 대학과 대학생의 높은 관심에 따라 1차 선정 41개교, 69만명에 비해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145개 대학이 신청한 234만명분의 인원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가 사업 참여 대학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는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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