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전·충청지역 6·25전사자 유가족 대상 유해 발굴 설명회 개최

윤용

| 2023-05-16 16:07:31

10월엔 서울·경기서 진행..."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마지막 한 분 찾는 그 날까지 최선" (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대전·충청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지역 행정기관, 보건소, 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굴사업 추진 경과와 현황, 신원 확인 성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국유단의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는 동시에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이해 제고, 국민 참여 및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국유단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및 추진경과와 현황,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성과, 향후 사업계획,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의 질의에 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선 총탄에 뚫린 철모·수통 등 유해 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 등도 전시했다.

아울러 국유단은 올 10월엔 서울·경기 지역 거주 6·25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근원 단장은 "더 많은 유해 소재에 대한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달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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