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규모 재난 시 피해국에 국토위성 영상 지원

정명웅

| 2023-05-17 10:41:19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우라나라가 튀르키예 지진과 같은 해외 재난 상황에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본회의에 참석해 재난·재해 시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보유·운영기관(Data Contributor)’으로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위성은 국토관리, 국가 공간정보 구축, 재난 대응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2021년 3월 발사된 정밀지상관측용 고해상도(흑백 0.5m, 컬러 2m) 위성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대해 피해분석 정를 관계기관에 지원하기 위해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산불 발생지인 충남 홍성, 서울 종로 등에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해외 재난 구조 활동, 복구지원 등에 기여하고자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시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국토위성 1호가 발사된 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앞으로 발사될 2호와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위성영상 기반 재난 대응 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