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케이-스포츠로 육성...업무협약 체결

이한별

| 2023-05-18 11:18:17

세시풍속 행사 연계 씨름 체험·외국인 관람객 대상 마케팅 등 협력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7일 국립민속박물관, 대한씨름협회와 케이(K)-씨름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름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속문화이자 전통스포츠로 개인의 힘과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인 동시에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 연대의 매개로서 한국인의 삶 속에서 이어져 왔다.

민속이라는 특성을 공유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 간 협업으로 씨름의 재미와 매력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세시풍속·명절 행사 연계 씨름 체험, 씨름 대회 개최, ▴ 국립민속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대상 씨름 마케팅 등 씨름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씨름을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이자 경쟁력 있는 K-스포츠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글로벌 스포츠산업 무대에 K-씨름을 데뷔시킬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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