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와대에서 여름밤의 정취 만끽..야간관람·예술공연 개최
이한별
| 2023-05-25 14:09:56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6월 청와대가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그윽한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국악원과 함께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과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청와대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을 개최한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천 명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웅장한 반송이 기다리고 있는 녹지원과 상춘재에서 자유롭게 청와대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 해금, 핸드팬, 첼로, 바이올린 등의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 수 있다.
청와대 야간관람 입장권은 26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누리집을 통해 1인 6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 전달받은 바코드를 가지고 입장할 수 있다. 별도 현장 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아울러 국립국악원은 4월과 5월에 이어 6월에도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의 일환인 ‘사철사색’을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길놀이’, ‘판굿’, ‘줄타기’ 등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인 공연을 대정원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아리랑 연곡’, ‘판놀음’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녹지원에서 펼칠 예정이다. ‘사철사색’ 공연은 청와대 관람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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