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한류' 20주년 기념..'난타' 공연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

이지연

| 2023-05-31 16:16:52

송승환 총감독이 전하는 난타 이야기·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 참여 일본 시장 추억의 한류 마케팅 이미지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한류붐 20주년을 기념해 공연 한류의 원조 '난타'와 연계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1997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난타’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 관객은 약 1150만 명으로 그 중 약 250만 명이 일본인 관객이었다.

올해는 2003년 ‘겨울연가’가 NHK에 방영된 후 일본에서 ‘한류붐’이 일어난지 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 여행사 HIS, ‘난타’(PMC프로덕션), 롯데아울렛과 협력해 31일부터 일본인 관광객 1천 명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31일 오후 명동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에서는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는 ‘K-관광 특별 토크쇼’를 개최한다.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 총감독이 직접 ‘난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 씨도 함께 참여해 일본인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콘텐츠, 숨은 골목 맛집도 추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체부는 이번 프로모션에 이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공연관광 마케팅을 확대한다. 하반기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한국 공연관광 대표축제 ‘2023 웰컴 대학로’를 앞두고 한일 항공노선이 복원된 일본의 지방 도시 카가와현과 에히메현에서 8월에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쇼케이스에서는 ‘2023 웰컴 대학로’의 공연 예정 작품을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와 함께 특화 여행상품을 마케팅한다.

송 총감독은 “일본 시장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인 공연의 매력을 충분히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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