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위기 중고생 300명 'SOS장학생' 선발..월 30만원 지급

이한별

| 2023-06-02 10:06:46

2023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1차 선발 교육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부모 실직,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으로 학업 중단에 놓인 중학생 135명과 고등학생 165명이 SOS장학생으로 뽑혀 10개월 간 매월 30만월씩을 지급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1차 SOS장학생으로 300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SOS장학금은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부모의 실직, 가정폭력, 화재 또는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으로 인해 학업 지속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지난 4월 1차 장학금 신청기간 동안 전국 중·고등학생 총 1359명이 신청해 최종 3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총 10개월간 매달 3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6월부터 진로 상담,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차 SOS장학생은 9월 중으로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SOS장학금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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