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1300대 2026년까지 '수소버스'로 전환
이윤재
| 2023-06-08 09:58:44
환경부-서울시 수소 시내·공항버스 전환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오는 2026년 서울로 진입하는 공항버스 300여대를 포함한 시내·통근버스 100여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시의 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에 2026년까지 총 13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공항버스 300여 대와 서울시 시내버스·민간기업 통근버스 1000여 대가 포함된다.
아울러 수소버스의 편리한 충전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내 수소버스 전용 수소충전소 5곳을 확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5월 4일 서울시를 포함한 12개 지자체, 7개 민간기업, 7개 운수사와 함께 민간기업의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수소 공항버스 도입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노력을 외국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의 수소버스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