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자전거길 140km 더 생긴다..총 2237km 조성

홍선화

| 2023-06-15 11:16:10

신규노선 140km 중 92km 7월부터 시범운영 국토종주 자전거길 노선도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140km 더 생겨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으로 자전거길 140km를 신규 노선으로 발굴하고 내달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27개 지자체를 선정해 33개 사업 정비에 총 80억 원을 지원한다. 신규노선 발굴 8개, 기존노선 개선 25개다.

신규노선은 현재 구축됐거나 몇 년 내 조성될 자전거길 중 기존노선과의 연결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개통시기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노선은 대전~충남 천안, 전북 완주, 전남 곡성~영암,경남 밀양~창원 등 총 140km다. 140km 중 92km는 내달 1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나머지 48km는 내년까지 지자체 자전거도로 조성 완료 이후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신규 노선 추가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총 2237km가 된다.

기존노선 정비사업은 노후 된 자전거 이용시설을 정비하고 휴게소·주차장 등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1부터 2017년까지 조성된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도로 파손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이번에 시범운영 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국민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하게 되길 바란다" 며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성숙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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