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등 7개 대학 내년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 모집

홍선화

| 2023-06-16 11:08:39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7개 교육과정 총 103명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내년 1학기부터 부천대, 서영대, 울산과학대, 전남과학대 등 전문대학 7곳이 첨단 분야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4일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심사결과 7개교 7개 교육과정(정원 103명 규모)을 인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해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도입했다. 현재 14개 전문대학에서 2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술 석사과정은 공학분야에서는 미래자동차(서정대)·스마트승강기 시뮬레이션·진단(한국승강기대) 2개 과정이,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인공지능기반 텔레헬스(울산과학대)·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융합(서영대) 2개 과정이 인가된다.

예체능분야에서는 첨단미디어 융합콘텐츠(서울예대) 1개 과정이, 자연분야에서는 미래푸드산업 조리기술(부천대)·저탄소 스마트 농업(전남과학대) 2개 과정이 인가된다.

인가 받은 대학은 입학모집 요강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한 후 2024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전문기술석사과정 신규 인가 대학의 경우 내년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2024학년도는 전문기술석사과정 졸업생이 처음 배출되는 해다. 도입 초기 우수모델이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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