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좋아요"..세종학당 16개국 19개소 신규 지정
이지연
| 2023-06-20 16:17:16
전 세계 세종학당 85개국 248개소로 확대
전 세계 세종학당 현황(85개국 248개소)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6개국 19개소에 세종학당을 새롭게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
세종학당이 처음 개설된 2007년 740명에 불과했던 세종학당 수강생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 11만7636명으로 집계돼 한국어 학습 열풍을 객관적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는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 각 1개소, 중국 2개소, 캄보디아 3개소 총 7개국에 10개소가 들어선다. 유럽은 독일·아이슬란드·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각 1개소에, 아메리카 2개국에는 미국·페루 1개소씩 지정됐다. 말라위·모로코·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3개국에도 각 1개소가 구축된다.
특히 페루와 말라위, 코트디부아르,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6개국에는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들어서게 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한국어 학습 열풍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도록 세종학당 지정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며 "학습자의 학습 목적과 수준에 맞춘 교육과정, 한국어 전문 교원, 교재 다양화를 통해 세종학당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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