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앤니즈랩,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국산화 실현 이뤄낸 혁신기업 화제

전해원

| 2023-06-23 09:53:23

(주)인하앤니즈랩 김철숙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제조산업 전반에는 스마트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갈수록 눈부신 발전을 거듭 중인 기술고도화 물결 속에 초정밀 부품의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나노·고정밀 부품, 고집적화 전자제품, 반도체 공정, 스마트폰 카메라, 자동차 센서 등에 필요한 금형 부품은 나노·마이크론급 단위의 공차 관리가 진행되는 만큼 공작물·공작기계에서 섬세한 온·습도 제어가 관건으로 손꼽힌다.

문제는 지금껏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이 일본·미국·독일 등 100% 수입에 의존돼 왔다는 사실이다.

(주)인하앤니즈랩(www.nniz.co.kr) 김철숙 대표는 바로 이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도 반도체 장비의 기술 자생력이 갖춰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했고, 마침내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국산화 실현에 성공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섰다.

지금껏 기존 제품이 100% 수입된 이유로 소비자 구매 선택의 폭이 좁았던 것은 물론, 고장 발생의 경우 수리를 위해 제조국에 입고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인하앤니즈랩이 개발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은 유지·보수에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해 생산라인에 차질을 방지한다는 뛰어난 강점을 지녔다. 또한 양산 환경에 걸맞은 적정·최적의 용량을 제공해 원가절감 효과까지 월등하다.


무엇보다 사용자 니즈에 부합한 목표지점에 맞춰 PID제어를 통한 온도·습도의 정밀제어가 실현되고 ▲한국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 성능 검증 ▲습도조절장치 출원증 ▲내부 온도 안전성 및 모니터링 시스템 시험인증 성적서 등을 획득하며 대외적 제품력도 완비된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지능형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원천기술(초정밀 제어 환경 대응 가능, DAQ 자체 개발) ▲인공지능 시스템(빅데이터 기반 온·습도 예측기법, 클라우드 환경 사용 가능, 최적 데이터 제공) ▲제품 이상예측 및 유지보수 기술(자체 PHM 플랫폼 기능 확보, 다중 장비 환경 데이터 동시획득 학습 기술 적용시스템) 등의 혁신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인하앤니즈랩의 포진된 석·박사급 고급인재들과 합심해 정부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다채로운 연구·개발 경험과 인적·물적 쌓아올렸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사업 선정(공급기업, 2020년) ▲인천형 특화로봇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참여기업,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2022년) ▲테크브릿지 R&D 사업 선정(2022년) 등이 대표적 일례다.

여기에 벤처기업 확인서 취득,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획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표창장’ 수상, 초기창업패키지 최우수기업 선정, 인천 혁신 Plus(+) 100 기업 인증 등의 쾌거도 거뒀다.

김 대표는 “앞으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양산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루고자 온·습도 예측 및 능동적 인공지능 학습모델 업그레이드 및 정부과제 중심 PoC(기술검증)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고유의 원천기술을 갖춘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세계시장을 제패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힘찬 다짐을 되새겼다.

한편 (주)인하앤니즈랩 김철숙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R&D(연구개발) 인프라 강화를 통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국산화 실현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나노/마이크로급 부품 가공 초정밀 환경제어 고도화와 원천기술 확보에 앞장서며, 글로벌시장 경쟁력 제고 및 중소기업 적합형 제조혁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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