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T로 SRT 승차권 예매..공공서비스 민간앱 개방
이윤지
| 2023-06-27 10:08:5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을 민간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를 2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시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는 4종이다.
SRT승차권 예매는 네이버·네이버지도, 카카오T에 이어 토스, 신한 플레이, KB스타뱅킹으로 확대된다. 지도앱이나 모빌리티앱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자동차 검사예약은 네이버·네이버지도, 카카오T, 토스, KB스타뱅킹, 신한 마이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할 기간을 미리 알려줄 뿐 아니라 가까운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고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
국립수목원 예약은 네이버‧네이버지도, KB 페이에 이어 KB스타뱅킹에서 가능하다. 수목원에 대한 리뷰나 요금 정보 등을 알아본 후 즉시 예약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지도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공개를 시작한 후 카카오T, 네이버·네이버지도로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경로뿐 아니라 이제는 국민이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
고진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개통은 민·관의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제의 첫 성과다"며 "위원회는 각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관 융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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