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염병 위기 대비 '진단시약 합동평가단' 출범
정미라
| 2023-06-28 14:06:57
개발 단계 시약 성능 및 사용 가능성 검토 평가
질병관리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민·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 진단시약 민관 합동평가단'이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합동평가단은 새로운 감염병 위기 또는 위기 우려 시 보다 신속히 대규모 진단검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진단시약을 사용해 성능과 사용성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를 통해 축적한 정보는 제품 성능을 보완하거나 위기 시 현장에 제품을 즉각 도입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합동평가단은 민간에서 감염병 진단검사를 실제 수행하는 진단검사 전문가와 실제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함께 참여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민관 합동평가단이 사용자 중심의 정확하고 선제적인 평가를 시행해 감염병 위기 시 필요한 진단시약을 신속히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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