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갈등 조장 '가짜뉴스' 퇴치..대응 자문단 운영
이한별
| 2023-07-04 13:54:11
과학·미디어 전문가 구성..대처·의견 제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가짜뉴스와 선동적 괴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 퇴치 테스크포스(TF)' 내부에 과학과 미디어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의 과학 분야 전문가로는 원전 설계와 원자력 안전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인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원자력·양자공학과)와 정범진 경희대 교수(원자력공학과)가 참여한다.
미디어 분야는 학계에서 오랜 기간 가짜뉴스 문제와 팩트체크 연구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온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윤석민 교수와 중견 언론인 출신의 양선희 객원교수 등으로 짜여졌다.
자문단은 과거 광우병, 사드 전자파 사례와 같이 치명적인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피해를 준 엉터리 정보, 선동적 괴담 생산과 진화 등 악성 정보가 생산 유통되는 과정을 전문가적 시각, 팩트체커적 관점, 국민 소통의 측면에서 다각적인 대처방안과 의견을 제시한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악성 정보 전염병인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을 짜임새 있게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퇴치 TF' 내에 전문가 대응팀을 추가로 구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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