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기업 해외 진출 확대..'드론로드쇼' 4회 확대

이윤지

| 2023-07-10 10:13:55

국내 13개 드론기업 선발..10월까지 4개국 진행 한국-우즈벡 드론로드쇼(6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대한민국의 우수한 드론 제품을 선보이는 드론로드쇼가 6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7월 콜롬비아, 8월 사우디아라비아, 10월 체코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대한민국 드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해외 드론로드쇼를 지난해 1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해외 드론로드쇼에 참가기업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메이사(GIS․측량), 공간정보(스마트팜), 프리뉴(감시․정찰), 휴인스(방산), 라온스랩(농업), 시스테크(GIS․측량), 스타칸(건설․측량), 파블로항공(기체․공연), 쿼터니언(기체․안전), 베이리스(드론SW), 엑스드론(기체․부품), 4S매퍼(GIS), 대한드론축구협회(드론축구 해외보급) 총 13개 업체다.

특히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드론로드쇼는 아랍 내무장관 협의회 소속 나이프아랍안보과학대학교(NAUSS) 초청으로 열린다. 방산, 치안, 감시뿐만 아니라 지리정보시스템(GIS), 스마트팜, 건설·측량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드론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 6월 개최한 한국-우즈베키스탄 드론로드쇼에서는 4백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이 국내 드론기업 '공간정보'와 드론 스마트팜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우즈벡 항공청, 방위사업청과도 협력적 관계를 구축했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 등을 통해 우리 드론기업의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에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과 해외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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