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C 연내 착공해 2028년 개통..수원역~삼성역 27분 도착
정명웅
| 2023-07-20 09:12:06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 정차
GTX-C 노선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이 연내 착공해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GTX-C 사업시행자로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를 지정해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임을 19일 밝혔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한다.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km)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하고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 측은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보다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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