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의 가치제고와 조합원 소득증대 선도

이윤지

| 2023-07-21 09:46:48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 안종수 조합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해 개최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산림과 함께한 60년! 국민과 함께할 100년!’이란 슬로건 아래 ▲국민과 고객 만족 실현 ▲경제·금융사업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조직혁신과 역량강화 등으로 ‘풍요로운 산림 100년, 전문임엄금융 100조’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발맞춰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조합장 안종수, nfcf.or.kr​)이 산림소유자(산주)·임업인·조합원의 권익향상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며, 산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 주목된다.

세종시산림조합은 1949년 ‘연기군산림조합(사단법인)’으로 발족, 1962년 산림법 제정에 따라 조합조직을 강화한 특수법인이다. 1973년 법인설립등기를 마쳤고, 2012년 세종시의 출범(연기군 편입)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4,30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세종시산림조합은 본점(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로 2355), 새싹지점, 다정지점, 세종목재펠릿공장 등 4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가입대상은 ‘관할 구역 내(세종)에 주소나 산림, 사업장을 보유한 산주 및 임업인’이다. 그리고 주요사업은 크게 ‘산림사업’과 ‘금융업무’의 2가지 분야로 나뉜다.

먼저 세종시산림조합은 지역산림분야 대표기관으로서 ▲산림경영지도(관내 사유림의 체계적 관리 및 대리·협업경영, 임업기술 지도·보급) ▲산림자원조성(산림경영계획 작성, 묘목생산, 조림·​육림사업) ▲산림경영기반구축(임도·​사방사업, 자연휴양림·​산림욕장·​임간수련장·​산림박물관 조성 및 관리) ▲목재 및 임산물유통(수목·​화훼·​산채류) ▲나무병원 운영 등 ‘산림사업’을 진행한다.

그러면서 ▲상호금융업무(수신·​여신업무-예·​적금 및 대출 상품 취급) ▲정책자금(산림사업종합자금) 융자지원 ▲예금자보호기금 ▲상속인조회서비스 ▲신용보증 ▲서민금융지원 등 ‘금융업무’의 질적·​양적 성장에 만전을 기해왔다.

한마디로 세종시산림조합은 ‘산주 및 임업인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한 협동조합’이자 ‘임업전문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한 ‘2021·​2022년 산림경영지도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고, ‘최근 4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과 함께 여·​수신업무 등 금융분야도 전국 142개 산림조합 중 10위권의 실적을 거뒀다(지난해 말 결산 기준).

이런 세종시산림조합의 경영·​사업·​조직 등 전반을 진두지휘한 안종수 조합장은 ‘산림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이를 방증하듯이 안 조합장은 2019년과 올해 치러진 ‘제2·​​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충북대학교 임학과를 졸업 후 1988년부터 공주시산림조합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36년간 산림조합에 몸담았다. 그동안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관리과장(1990~2002), 세종시산림조합 상무·전무(2002~2018) 등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세종시산림조합장으로서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산주·​임업인이 대우받는 산림조합 만들기’에 정진해왔다.

특히 안 조합장은 ‘산림자원의 활용방안 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림체험·​이용 공간조성’ 등 산림특화사업의 추진에 발 벗고 나섰다. 세종시에서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산림텃밭조성사업’이 대표적 사례다.

‘산림 텃밭(산지 주말농장)’은 방치된 미이용 사유림을 재정비하고 주말농장으로 조성해 일정 면적(10·30·50·100평형)을 분양하며, 산림의 경제적 가치 및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도시민에게 임산물 재배·생산체험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산주의 소득증대와 사유림경영 활성화 등에 기여함이 주된 목적이다.

안종수 조합장은 “선배 조합장들의 업적, 전 임직원들의 노고, 조합원·고객·지역사회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림경영지도와 상호금융업무 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림특화사업도 발굴·추진하며,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다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목재, 임산물, 로컬푸드의 유통·판매·체험 등이 가능한 ‘산림복합타운 건립’이 향후 목표”라며 “산주·임업인의 권익보호, 조합원 복지향상, 산림자원 가치제고, 임업 발전 및 6차산업화 등을 위해서도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 안종수 조합장은 산주·임업인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에 헌신하고, 산림경영지도 및 상호금융업무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산림자원의 활용방안 확대와 임업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시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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