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환경 주민 체내 중금속 노출검사 실시..'건강지원사업' 추진

이윤지

| 2023-07-24 10:03:46

국립환경과학원-환경책임보험사업단 등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취약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지역 주민을 위해 유해물질 노출검삭, 건강검진이 실시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환경책임보험사업단, 환경보건센터연합회, 인천·울산 등 6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건강영향조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 추진 자문, 조사결과 분석 등을 수행하고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예산 배정, 계약 체결 등에 관한 사업을 관리한다.

환경보건센터연합회와 환경보건센터는 권역별 대상자 모집, 대상자 노출검사, 건강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광양, 시화, 반월 등 9개 국가산단 조사결과를 비롯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초과 항목에 대한 노출검사와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각 산단별로 50명씩의 희망자에 대해 추가로 몸속 중금속, 벤젠 등에 대한 노출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산단지역에 대한 건강지원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취약한 환경에 처한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보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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