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자 식비 1인당 5만원"..8개 시도 예비비로 우선 지출

이윤지

| 2023-08-10 10:17:22

행안부, 재정 지출 관련 기준 안내..추후 국가 차원 보전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협력하고 있는 8개 시·도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 지출과 관련한 기준을 9일 안내했다.

먼저 자치단체가 우선 예비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요청하고 자치단체가 지원한 예산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하기로 했다.

또한 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항목과 단가 등 지출 기준도 명확히 했다. 항목에는 식비, 숙박비, 체험활동비, 의료비, 생필품비, 교통비 등 참가자와 행사 운영을 위한 항목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잼버리 행사 취지를 고려해 단순한 관광 및 자치단체 홍보 목적 활동은 지양하도록 했다.

지원 단가는 지역 여건에 맞게 실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과도한 지출은 지양하도록 했다. 예컨대 참가자 식비의 경우 1일 1인당 5만원 이내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할랄음식을 포함해 특수한 상황이 있는 경우 자치단체 판단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남은 세계잼버리 기간 동안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잼버리 지원을 위해 협력 중인 자치단체가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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