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텐츠 수출길 확장 '국제방송영상마켓' 개최..20개국 290개 전시사 참가

이지연

| 2023-08-14 11:32:16

하이브·CJ ENM 참가 콘텐츠 쇼케이스도 진행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BroadCastWorldWide) 2023'을 개최한다.

올해는 총 20개국 290개의 전시사가 참가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35개국 799명의 바이어가 사전 등록을 완료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대표적인 참가 기업은 해외는 비비시(BBC) 산하 BBC 스튜디오,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피씨씨더블유 뷰(PCCW Viu, 홍콩) 등이 있다. 국내는 지상파 3사와 시제이 이앤엠(CJ E&M), 에스엘엘(SLL) 등을 포함해 하이브, 엘지(LG) 유플러스, 쇼박스 등과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두 개의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특별 세션에서는 에미상 13개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사람들(Beef)>의 연출과 극본작업을 맡은 이성진 감독을 초청해 작품 기획 의도와 스토리텔링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두 번째 특별세션에서는 넷플릭스 최초로 5주 연속 텔레비전 프로그램 전체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웬즈데이> 크리에이터인 알프레드 고프(Alfred Gough)와 마일스 밀러(Miles Millar)를 초청해 드라마의 창작과정과 창작자가 꿈꾸는 미래 콘텐츠의 방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참가사가 주력 콘텐츠를 선보이는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 중 하이브(HYBE), 시제이 이앤엠(CJ ENM) 등이 참가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신작 소개, 패널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양한 케이-콘텐츠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국제방송영상마켓'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아시아 최대 영상마켓으로서 탄탄한 국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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