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독일 등 9개 해외 문화예술인 한국컬처와 협업

이선아

| 2023-08-25 10:36:43

'2023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 추진 2023년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9개국 해외 문화예술인이 한국문화예술인과 전시·공연 등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쌍방향 협업을 지원하는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일과 이스라엘, 헝가리, 호주, 프랑스, 요르단,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미국 등 총 9개국이 전시와 공연 등 9개 사업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인과 협업을 선보힌다.

구체적으로는 ▴한국-독일 공동 협업 전시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8~9월), ▴한국-이스라엘 인형극 축제 교류 공연(9월), ▴한국-헝가리 벽화 협업 '루빅스 큐브 스트리트 아트'(9월)가 선정됐다.

이어 ▴한국-호주 장애무용단체 공동 제작 '카운터포이즈: 그럼에도 춤'(10월), ▴한국-프랑스 무용 협업 '코리안 프렌치 아트 커넥션 2'(10월), ▴한국-요르단 공동 협업 전시 '나의 빨강, 너의 파랑_경계를 넘어'(10~11월), ▴한국-콜롬비아 협업 공연 '마콘도의 그림자'(11월), ▴한국-아제르바이잔 음악 교류 '뮤지컬 저니 투 더 랜드 오브 파이어'(11월) 등이 기다린다.

아울러 이번 협업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인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일례로 한국-프랑스 무용 협업 '코리안 프렌치 아트 커넥션 2(10월)'를 통해 탄생한 공연은 한국은 물론 올해 11월 '제9회 꼬레디시 페스티벌' 기간 프랑스 제라 필립 극장 무대에도 올라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해외 문화예술인의 국내 협업을 지원해 균형 있는 쌍방향 국제문화 교류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국내 협업에 참여한 해외 문화예술단체가 우리나라 협업단체를 해외로 초청하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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