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스마트 물류협의체' 발족
정인수
| 2023-08-31 09:25:57
산·학·연 협력 통한 정책 발굴 추진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 물류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의체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바라본 물류산업의 규제 개선사항과 기술개발 등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택배‧배달, 대형화물 운송, 물류시설 개발, 물류센터 운영 등 물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민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분야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참여해 국토부가 2016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던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지구지정 계획도 발표했다. 노후화된 물류시설을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재정비해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토부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빠르게 고도화 되가는 물류 산업의 특성상 정부 주도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상을 제시하고 올바른 정책을 마련하는데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