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선박 조난자 위치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

김준

| 2023-09-04 10:47:47

조난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발생 시 신속 대응 강원특별자치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전국에서 처음 선박 승선자의 조난사고 사전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선박 조난자 스마트 위치추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기술을 이용한 위치추적시스템 구축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8억 원을 교부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선박 사고가 발생해 많은 수색인원과 장비가 동원돼도 조난자 위치 파악이 어려워 구조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구명조끼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위성항법시스템(GPS),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조난자의 위치정보와 구명조끼 탈부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은 화천 파로호 선착장, 평창 백룡호 선착장 2개군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 양원모 실장은 "선박 조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혹여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구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이 지켜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속해서 첨단기술을 재난 안전 분야에 적극 활용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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