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 앞두고 추가 인력 7천명 투입..택배 미리보내기 캠페인 진행

정명웅

| 2023-09-07 13:05:13

18일부터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 택배급증 예방 ‘미주단’ 캠페인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인력 7천명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9월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4주간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관리기간 중에는 원활한 배송을 위해 택배현장에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인력, 분류인력 등 임시인력 7100명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간선기사 1800명, 상하차·분류인력 2800명, 배송기사 1100명, 동승인력 1400명이다.

r아울러 국토부는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챌린지,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택배 미리보내기 캠페인인 '미주단'을 실시하고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도 사전 주문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에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6일간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국토부 지동선 생활물류정책팀장은 "추석명절에 필요한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배송 물량을 분산시켜 지연배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업무로 인한 종사자 과로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모두의 행복을 위해 택배 '미리 주문'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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