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기경보' 발령..집중관리 운영

이지연

| 2023-09-18 10:35:52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비상대응체계 추석 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기 경보 발령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을 '추석 전후 산업안전보건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본격 관리에 들어간다.

추석 연휴 전‧후에는 급한 마무리 작업, 기계‧장비 가동중지 또는 재가동, 관리감독자 또는 안전관리자 휴가 등으로 사고와 부상 발생 위험성이 높다. 실제 최근 3년간 추석 전후 10일간 건설·제조·물류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건수는 평소보다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관리 기간에는 지난 7일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발령했던 '추석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기경보'를 재차 안내한다. 또한 20일에는 추석 연휴 전후로 안전조치에 소홀할 수 있는 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건설현장 소장 등을 대상으로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도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까지 진행한다.

고용부 이정식 장관은 "이번 추석은 온전히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첫 명절이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가족 모두가 모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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