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으로 오는 '광역콜버스'..시흥·광주 시범운영

홍선화

| 2023-09-19 12:17:27

정류장·좌석·시간 선택 예약..매달 16일 정오~20일 낮 12시 예약 카카오T 앱(App) 광역콜버스 아이콘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7일을 시작으로 시흥과 광주에 광역콜버스가 시범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일부터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이하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광역콜버스는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다.

시범사업 지역은 27일 시흥시 MTV~사당역을 시작으로 10월 4일 광주시 신현동~양재역 2곳이 서비스를 연다. 수원, 용인, 화성 나머지 3곳은 연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올해까지는 차량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기존 광역버스와 유사하게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고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카카오T 앱 홈 화면, 전체보기, 광역콜버스 아이콘에서 정류장·좌석·시간 등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매달 16일 정오부터 20일 낮 12시까지다. 출·퇴근을 위한 정기 탑승, 일반예약으로 일회성 탑승이 가능하다.

내년 6월부터는 일반정류장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더 가까운 가상정류장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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