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차치경찰청, 강원경찰청특공대 창설..테러 대응 신속 대응

김준

| 2023-09-22 12:13:44

긴급상황 대비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강원경창청특공대 창설식을 마치고 관계자들 기념 촬영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은 21일 '강원경찰 특공대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테러 업무를 시작했다.

창설식은 춘천시 신북에 소재한 강원경찰특공대 임시청사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경찰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0개 시·군이 휴전선과 해안선을 접하고 있는 안보상 전략적 요충지다. 도내 전 지역에 걸쳐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 취약시설이 분포돼 있지만 그동안 강원경찰청 자체 특공대가없어 경기북부경찰청 특공대의 지원을 받아 대응해 왔으나 거리상의 문제로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강원경찰특공대는 전술팀, 폭발물처리팀, 폭발물탐지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테러사건 예방·진압, 폭발물 처리, 동계청소년올림픽과 같은 국가중요 행사의 안전한 진행 지원은 물론 다중범죄 예방활동, 중요범인 검거, 재난구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춰 운영한다.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김도형 청장은 "강원경찰특공대는 가장 긴박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부단한 훈련과 연습으로 각종 위기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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