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개최

이지연

| 2023-10-10 10:04:13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예술원 1층 전시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우리 한국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들여다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예술원 1층 전시실에서 '제44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은 우리 미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1979년 '제1회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작품전'을 시작으로 매년 미술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현 회원인 한국화가 이종상, 서양화가 윤명로·유희영·박광진·김숙진·정상화, 조각가 전뢰진·최종태·엄태정·최의순, 공예가 이신자·강찬균, 서예가 권창륜, 건축가 윤승중 14명의 작품에 더해 올해 4월 유명을 달리한 서양화가 고(故) 오승우 회원의 작품까지 25점을 전시한다.

이들 작품 가운데에는 최근 2년 이내에 제작된 신작 9점이 공개돼 세월을 잊은 원로 미술가들의 식지 않은 창작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예술원 담당자는 "이번 미술전은 한국현대미술의 토대를 다지고 후진 양성에 힘써온 원로 미술가들이 보여주는 삶과 예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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