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만6천가구 남양주 왕숙 신도시 착공..내년 하반기 분양 개시

정명웅

| 2023-10-16 09:30:13

고양 창릉·하남 교산·부천 대장도 올해 안에 착공 남양주 왕숙1 지구 위치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6만6천 가구 규모의 남양주 왕숙 신도시 건설 공사가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뉴:홈 2만5천호를 포함해 주택 6만6천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전읍·진건읍·퇴계원읍 일원 왕숙1 지구는 938만m2(284만평)로 여의도의 3.2배 규모다. 5만2380세대가 들어선다.

남양주 일패동·​이패동· 일원 왕숙2 지구는 239만m2(72만평) 규모로 1만3878세대가 공급된다.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내년 하반기 분양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며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이 구축돼 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정주 여건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남양주 왕숙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지구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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