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아프리카와 감염병 대응 공조..실험실·감시체계 구축
정미라
| 2023-11-03 11:12:15
'질병통제예방센터 공여약정서' 체결..48억원 투입
질병관리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질병관리청은 3일 오전 9시 서울에서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와 공여약정서(Grant Agreement)를 체결했다.
공여약정서 체결은 '아프리카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ODA 예산을 총 48억 원 투입해 향후 5년 간 추진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를 통해 55개 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력 사업 분야는 감염병 실험실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감염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여약정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질병 관리 분야 한-아프리카 협력이 본격화되고 상호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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