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빈산소수괴 피해 양식어가 469개소에 140억원 복구비
이윤재
| 2023-11-22 16:21:07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과 경북, 전남 지역에 140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 9월 추석 전 고수온 피해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231개 양식어가에 1차 복구비로 18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고수온 피해 어가와 진해만 해역에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 어가를 지원한다.
복구비를 지원받는 지역은 경남 통영·창원·거제·고성·남해·하동, 전남 여수·고흥·장흥·완도·신안, 경북 포항·영덕 지역 469개 양식어가다.
피해 어가에는 재난지원금과 함께 해당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돕기 위한 재해 복구 융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한을 최대 2년까지 연기하고 이자도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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