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특성화대학 2곳 모집
정명웅
| 2023-11-28 09:36:25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누리집 신청..사업비 지원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대학'을 모집한다.
투자개발사업은 사업참여자들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이다.
PPP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토목·건축 등 건설 지식 외에 법률·금융·국제입찰, 시장분석, 사업발굴 및 기획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력이 필요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토부는 특성화대학 2개교를 선정해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이론,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계약 및 절차,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사례연구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다.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해외건설협회 누리집(https://www.icak.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최신형 해외건설정책과장은 "해외건설 시장에서 투자개발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동 사업을 통해 PPP에 특화된 유능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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