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자율주행차 달린다"..시범운행지구 확대

정인수

| 2023-11-28 11:13:41

제6차 시범운행지구 신규지정(경기 안양)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인천·울산시 등 10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되면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전국 17개 시·도에 걸친 34곳으로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시·도 15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고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신규 시범운행지구는 경기안양, 인천구월·송도·영종·국제공항, 울산, 대구동성로, 경북경주, 경남사천, 전남해남 10곳이다. 기존 시범운행지구 범위를 변경·확장한 지구는 경기판교, 강원강릉, 경북도청, 제주, 충청 5곳이다.

지난해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서울상암은 DMC역~난지한강공원 등 주요 지역에 수요응답 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조례 등 제도적 기반도 갖춰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그 외 B등급은 광주·서울 청계천·제주·경기 판교 4곳, C등급은 충북·세종과 대구 2곳, D등급은 강원 강릉 1곳, E등급은 서울 강남·세종·전북 군산·경기 시흥·전남 순천·강원 원주 6곳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공간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더욱 활발한 실증과 기술개발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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