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노바백스 신규백신 약 50만 회분 도입
이선아
| 2023-11-30 09:30:02
12월 18일부터 12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활용
질병관리청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노바백스 유전자 재조합 합성항원 백신 약 50만 회분이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국내 도입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이다. 해외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 유럽의약품청(EMA)에서 각각 10월 3일과 31일 허가받은 바 있다.
그간 초기주 기반의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한정해 권고해 왔다. 노바백스 신규백신은 mRNA 백신과 같이 XBB.1.5 변이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mRNA 백신과 동일하게 권고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 모든 국민이다.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은 12월 18일부터 시작한다. 고위험군을 포함한 12세 이상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하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규 도입된 노바백스 백신은 국민의 접종경험이 많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인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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