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철, 지방소멸 위기극복에 사활을 건 '작은거인'의 출사표
전해원
| 2023-12-01 09:32:11
장기철, 자랑스러운 내고향 정읍 살리기에 총력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정읍에서 나고자란 사람, 장기철.
스스로 ‘정읍 촌놈’임에 자랑스러워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내 고향, 정읍’ 사랑에 진심을 빛낸다. 그의 DNA에는 목숨을 내걸고 반봉건·반외세에 투항한 동학혁명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불씨처럼 남아 혈관 깊숙이 퍼져있다.
이는 바로 일명 ‘행동하는 실천가’이자 ‘지방 지킴이’로 통하는 (사)재경전북도민회 장기철 수석부회장의 이야기다.
1985년 KBS(한국방송공사) 기자로 입사해 네트워크 부장, 9시뉴스 에디터, 디지털 프로젝트 팀장, 법조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 ▲(사)대한민국시도민연합회 수석부회장(‘지방 소멸 대응 특별법 제정태스크포스(TF)’ 팀장) ▲(재)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 ▲(사)정읍수제천보존회 이사장 등의 중책을 수행 중인 장 수석부회장에게 ‘정읍’은 인생행보에 세워진 이정표와도 같다.
고향발전에 밑거름을 자처한 참된 ‘지역일꾼’인 그가 이젠 눈앞까지 현실로 다가온 ‘지방소멸’ 위기시대에 맞서 ‘제2의 동학군’이 되려 한다. 한마디로 ‘지방 살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장 수석부회장은 “지방소멸은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할 국가적 현안과제”임을 호소하며 “행동하는 시민, 시민을 대변하는 정치인 등 모든 국민들이 지방주도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성공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오랜 시간 지방 살리기에 직접 두 발로 뛰며, ‘현장에 답’이 있음을 절감한 장 수석부회장은 이제 본격적인 지방소멸 위기론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위기의 시대엔 위기를 타파할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담아 책임 무거운 출사표를 던지며, 낙후된 정읍과 고창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다.
이제껏 그는 말로는 내뱉긴 쉽지만 선뜻 행동에 옮기기엔 어려운 일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온몸에 ‘후쿠시마 반대’ 메시지 판을 둘러매고 100일간의 외로운 ‘1인 시위’에 나선 투쟁의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샀다.
또한 2011년 12월, 정읍 KTX 역사 계획 무산에 대항해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도 정읍역 광장 천막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며, 열흘 만에 정부의 철회를 이끌어낸 일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다.
2018년에는 재경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수도권 거주 출향인의 결속을 다졌고, 경기도 성남시를 필두로 인천 등 11개 수도권 권역별 전북도민회 창립·출범을 성사시켰다.
장 수석부회장은 “지방소멸을 계속 방치할 경우, 궁극적으로는 국가공멸로 치닫게 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 절반 이상(2604만명(50.2%) 2020년 집계)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된 과밀인구를 지방에 분산시킬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수도권 명문 대학 및 기업의 지방 이전을 통한 실질적인 지방분산 계획을 그 해답으로 내세웠다. 당연히 대학과 기업에겐 파격적이고 합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지역은 선진 교육인프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수준의 대학도시를 형성하게 되고, 민간기업 이전 효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고스란히 그 시너지가 지방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금껏 장 수석부회장이 세팅한 지방 소멸대응 아젠다의 일면만 엿보더라도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살겠다는 그의 남다른 각오가 느껴진다.
끝으로 장 수석부회장은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후예답게 간두지세(竿頭之勢)에 놓인 국가 존망의 위기를 타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지방소멸시대의 걸맞은 민생법안과 정책마련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결기를 다졌다.
한편 (사)재경전북도민회 장기철 수석부회장은 풍부한 현장-지식노하우에 기반을 둔 지방살리기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균형발전 실현에 헌신하고, 지속적인 '지방소멸' 위기론에 대응한 국민적 동참 도모와 인식제고에 앞장서며, '지방 지킴이' 역할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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