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산업구조 변화 대응 '공동훈련센터' 개소

이윤재

| 2023-12-01 11:30:50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스마트화, 탈탄소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열었다.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30일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훈련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지난해 도입돼 총 20개소가 운영 중이다. 대기업·대학 등 우수한 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직무전환훈련뿐만 아니라 경력재설계·심리상담 등 각종 지원서비스를 통해 전체 훈련생의 약 66%를 차지하는 중장년 근로자의 이음새 없는 직무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고용부는 자동차·에너지·철강 등 산업전환이 가속화되는 분야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매년 5개소씩 추가해 2026년까지 총 3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부 이성희 차관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새로운 직무를 습득하고, 동일 사업장에서 역량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채용예정자 및 외국인 직업훈련을 강화해 중장년·청년·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의 역량향상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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