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교사 구성 대학 입시 상담 지원.. 내년 1월 6일까지

홍선화

| 2023-12-11 13:29:44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또는 전화(1600-1615) 제공 교육부 이미지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 부담 없이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입시 상담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발표 마감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마감 시까지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전화(1600-1615)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대입 상담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4년제 대학의 입시정보와 대학별 성적산출 서비스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로진학 담당 교사를 위한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구축해 고등학교 내에서도 체계적인 대입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입 상담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진학지도에 전문성이 높은 현장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사단을 통해 지원한다. 상담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교육부는 내년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 원에서 내년 45억 원으로 확대해 상담교사단을 인원을 확충해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자료 개발, 상담사례 공유 등 상담교사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시모집 기간 편‧불법 학원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불법 입시 상담과 교습비 초과징수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시도교육청에 진학상담지도 교습과정으로 등록한 학원에 대해서는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 입학사정관 경력 등 거짓‧과대광고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최근 높은 물가로 많은 국민이 힘든 와중에 일부 사교육업체가 대학 모집 시기에 불법으로 고액 입시 상담을 하고 있다"며 "물가안정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 입시 상담은 강화하고 불법 고액 입시 상담은 근절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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