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보유 수목원 '보전기관' 지정..위기 처한 자생식물 관리
이윤재
| 2023-12-13 13:16:20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내년부터 전국 국·공·사립수목원이 함께 희귀·특산식물 등 중요 식물자원 보호에 나선다.
산림청은 이러한 내용으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일부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된 법률에는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을 보유한 수목원들을 보전기관으로 지정해 지역별로 중요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여러 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식물자원을 매 5년마다 조사해 보전하고 있는 식물자원들을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산림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희귀·특산식물을 지역별로 보전하게 되면 불안정한 서식환경과 급격한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위기에 처한 자생식물들을 안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게 된다"며 "국립수목원과 공·사립수목원 73개소가 보유하고 있는 식물자원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활용 방안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