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실상 문학작품으로..탈북예술인 표창 수여

이윤재

| 2023-12-15 13:10:10

통일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유공자 통일부 장관 표창 수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괄목할만한 예술적 성과를 거둔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인(이하 탈북예술인)들을 발굴해 국민에게 탈북예술인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첫 번째 행사다.

문학분야에 선정된 설송아·이명애·김주성 작가는 각각 소설, 시, 에세이의 문학작품을 통해 생생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심수진·선무·강춘혁 작가는 독창적인 화풍과 기법을 구사함으로써 우리 문화예술의 다양성 확대에 이바지했다.

공연예술분야의 김봄희 대표·김영남 작곡가·최신아 대표는 남북주민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우리 사회의 통합에 기여했다.

행사에는 탈북예술인 표창 수여와 함께 남북 성악가수가 함께 부르는 창작가곡 공연, 최신아예술단의 창작무용극과 탈북시인 시화전, 강춘혁 화가의 라이브드로잉도 진행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도 탈북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예술작품을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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