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두뇌한국21' 중간평가 하위 35% 탈락..133개 팀 재선정
홍선화
| 2023-12-18 14:38:10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4단계 두뇌한국21' 중간평가 결과 하위 35%에 해당하는 129개 교육연구단(팀)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8일 4단계 두뇌한국(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9월 시작된 4단계 두뇌한국21은 2027년 8월까지 전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팀을 운영해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평가는 참여 팀의 우수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경쟁을 통해 우수한 신규 팀을 유입해 사업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4단계 두뇌한국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됐디. 1단계는 2020년 9월부터 지원 중인 369개 팀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하위 35%(129개) 팀을 탈락시키고 2단계 재선정평가를 통해 133개 팀을 선정했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240개 팀과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된 133개 팀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운영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까지 예비결과 발표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쳐 재선정평가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두뇌한국21이 그간 대학원 정책을 이끌어 온 중요한 사업인 만큼 엄격한 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교육연구단(팀)을 선발했다"며 "선발된 팀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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